박재국 초대전 <Clay Painting-마음을 담다>

갤러리 단디 기획 초대전

전시 제목 : 박재국 제 18회 개인전 <Clay Painting-마음을 담다>

전시 기간 : 2020.07.29 ~ 2020.08.03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1 / 070-4126-2775

관람 시간 : AM 11:00 – PM 7:00 (화요일 휴관)

<전시 소개>

박재국 작가의 제18회 개인전 <Clay Painting-마음을 담다>展이 인사동 갤러리단디에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된다. 스스로 살아있듯 생명력을 갖는 흙으로 그린 흙그림(Clay painting)으로 흙 본연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최대한 살려 그대로 드러내 자연의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전시를 선보인다.

작가가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한 기존 평면회화의 미학과 전통도예의 흙의 특성이 잘 융합된 작품들은 혼합토로 도판을 만든 뒤 겹겹이 흙을 올려 사발을 단순화시켜 표현하고 화장토를 바르고 유약을 시유해 분청도자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깊은 맛과 유리와의 결합으로 더욱 풍성해진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컬러를 입히는 것이 아닌 안료를 이용해 검정과 다양한 색을 혼합하여 덧칠과 겹칠로 색의 변화를 주는 중첩기법을 사용하여 깊이감이 있는 작가만의 ‘색’이 만들어졌고 1230도 고온에서 소성하여 흙과 불에서 얻을 수 있는 요변의 깊은 맛이 베어 나와 불이 전해주는 독보적인 신비로움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탄생했다.

작가는 동양적 사상인 무위자연을 기반으로 하여 자유자재하고 자연스러운 동양의 선에 착안하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내면의 철학적 사고 세계를 자연스러운 선으로 함축적이게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한국적 정서의 덩어리감과 선, 도자의 기법들을 회화의 한 요소들로 바라보고 그것들을 끌어들여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조형적 언어로 함축시키고 단순화시켜 여백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극대화 시키고 비운 듯 채운 듯 한 흙의 생명감을 느낄 수 있다.

스스로 생명감을 갖는 흙 그림을 통해 사발 속에 마음을 내려놓고 담아보고 비추어 보며 조용히 관조한다. 보는 이들이 자연의 에너지인 흙을 통해 다양한 열등감으로부터 오는 소외감과 계속 누적되는 피로감으로 상한 내면을 어루어만지고 보듬어 치유된 삶을 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전시이다.

자연의 재료인 흙으로 빚어 불에 구운 도자 회화 즉 흙 그림( Clay Painting )이다.

흙으로 빚어 불에 구운 토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릇은 인간에게 생명의 원천인 음식을 담고 저장하는 역할을 했으며, 그 기물에 주술적 상징들을 그리거나 새겨 다산, 풍요, 장수 등 안녕을 기원하는 염원도 동시에 담아왔다. 수 천년 혹은 수십 만년의 삶 속에 그릇은 인간과 가장 가까이 생활하면서 만져지고 쓰여지면서 인간의 욕망과 열망 또한 담고 담겨지며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

과학의 발전으로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나고 자본과 함께 도시문화 중심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빈부의 격차로 오는 소외감과 피로감은 나를 보살필 여유도 없이 오로지 생존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도록 만들었다.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각박한 삶 속에 우리는 마음을 어딘가에 잃어버리고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고 있지만 가져도 갖지 못해도 만족하지 못한다. 설사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진정한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기에 여전히 공허함만 남고 또 갖지 못한 사람은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렇게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결핍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의 현대인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으로부터 가장 먼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 속에 나는 자연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에너지로 응축된 흙 그림을 그린다. 사발 속에 내 마음을 내려놓고 담아보고 비추어 보며 조용히 관조한다. 내가 추구하는 변하지 않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나도 모르게 잃어버린 마음, 어딘가에 두고 온 마음들은 무엇일까?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어루만지고 보듬어 보는 좀 더 성숙 되고 지혜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 <작가노트>

<작가이력>

개인전 17회

(갤러리미루,인사동마루갤러리,여주반달미술관,동화사,세종갤러리,한가람미술관,공평갤러리,로즈갤러리,고막원,한국공예문화진흥원,산비탈갤러리,몬티첼로 등)

단체전 및 초대전

・2019 히즈아트페어(상해,중국)

・2019 한국관전(경덕진,중국)

・2019 MIAF2019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명동L호텔,서울)

・2017_한국생활도자100인릴레이전 (반달미술관, 여주)

・2016_Art Canton・International art and Collection Fair(광저우,중국)

·2014_함께하는 마음전 (아산병원 갤러리, 서울)

·2011_‘천년 향’展 (가나아트, 부산)

·2011_‘숨’展 (어우재 미술관 기획전)

·2011_‘평창동 동물원’展 (가나아트, 평창동) 외 120여회

수상

2018_제30회 여주도자기축제 테이블웨어 공모전 1등상 수상

2014_제6회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 입선

2009_서울 현대도예 공모전 현대도예부문 입선(서울 신문사)

2009_대한민국 녹청자 현대도예 공모전 장려상(인천 서구 문화원)

2008_광주 백자 공모전 입선

2008_국제도자페어 디스플레이 1등상 수상(킨텍스, 고양시)

2004,2006_아름다운 우리 도자기전 입선(조선관요 박물관, 광주)

2005_제41회 경기 미술대전 특선

작품 소장 및 설치

2020_여주시립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2016_세월호 추모관 도벽설치 (인천 가족공원, 인천)

2016_The-K 손해보험 조형물 설치 (소피아 그린 CC , 여주)

2015_세종호텔(서울 충무로)

2015_여백서원(여주)

2014_(주)한샘EUG(수원)

2013_여주시 도자 현판(여주 시청)

2012_김포 벙커 도자 아트웤(무지개 여행)

2011_여주시립도서관(마음을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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