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최수진 개인전 <청자, 꽃을 피우다>


도예가 최수진 작가의 4번째 개인전 "청자, 꽃을 피우다" 가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됩니다. 작가는 청자의 전통 기법에 현대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섬세하고 아름다운 한국적인 미를 선보입니다. 추운 겨울의 시작이지만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꽃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수진 작가는 청자의 전통기법인 양각 기법에 현대적인 디테일을 더해 옛스러움과 동시에 새로운 감각을 전합니다. 특히 청자 위에 새겨진 노란 빛깔의 안료는 은은한 푸른 빛깔 위에서 그 생동감을 이끌어 냅니다.

백자 소지 위에 청자 유약을 얹어 만들어 낸 청자의 색은 투명에 가까운 비취색을 띱니다.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도자선과 신비로운 푸른 빛에서 단아함이 묻어 납니다.

청자의 푸른 빛깔을 고려인은 비색(翡色)이라고도 불렀는데, 이 푸른 빛은 일견 서늘한 듯 하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온기와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철분이 미량 들어간 태토로 만든 청자는 빙렬이라 불리는 크랙을 갖게 됩니다. 최수진 작가는 양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빙렬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맑은 청자색을 내기 위해 시유 과정에서 유약을 두껍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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